출산준비물리스트/출산용품리스트- 의류침구및 기타 아기용품

출산준비물리스트 검색해보고 하나하나 이게 꼭 필요한건가 다시또 검색해보고 

가격대비 괜찮은걸 찾기위해 또 검색해보고 몇개가 필요한가 검색해보고 그렇게 검색을 하다가

점점 피로해지기 시작했고 슬슬 짜증이 올라오면서 

나 임신했는데 왜 이런걸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생각없이 누가 리스트를 주면 한곳에서 쫙~다 사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했었는데

어느덧 아기를 낳았고 그 아기가 만7개월이 되었답니당 ^^

그동안 숭이 키우느라고 정신없어서 블로그에 육아에대한 글을 많이 못 올렸었는데요

제일 친한 친구가 출산이 임박했거든요 출산용품에 대한 얘기를 하길래 갑자기 임신했을때 출산용품 준비했었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나중에 둘째 임신하게되면 출산용품을 또 준비할텐데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출산용품리스트를 의류침구및 아기용품, 수유및 산모용품, 세탁청소및 목욕위생용품 이렇게 3분류로 나눴는데요 

오늘은 의류침구및 기타 아기용품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출산용품을 준비하면서 나중에 든 생각은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였어요

어떤걸 사야할지 어떤게 좋은건지 몰라 카페같은곳에 물어보기도하고 이게 좋더라라고 추천해주시는것도봤는데

대부분 가격이 비싼 용품들이더라구요

블로그 후기도 비싼 용품들만 많이 올라와있길래 다들 이런걸 사는구나 나도 그래야겠다라고 생각을했었죠

또 이게 엄마의 마음인건지 좀더 좋은거 좀더 괜찮은걸 사주고픈 맘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출산준비물 비용은 점점 올라갔고 살게 너무 많다보니까 이런거까지 비싼걸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남들이 산다는거 똑같이 사려다 집안 경제가 안좋아지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가격대비 괜찮은 용품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당 

그렇다고 다 저렴이로만 산건 아니에요 돈을 더주더라도 이건꼭 사야해 이건 포기못하겠어 라고 생각되는 용품들은 과감하게 질렀답니당 ㅎㅎ

물론 지금도 후회는 없구요^^* 

그럼 지금부터 생각 많이 많이 하고 지른 출산준비물리스트를 보도록 할게용

다 써보고 후기를 남기는거니까 리스트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당^^



위에 있는 용품들은 상품평이 가장 많은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산 거에요

저는 인터넷에서 뭘살때 거의 상품평이 많은 사이트를 이용하거든요 

상품평이 많다는건 그만큼 가격대비 괜찮으니까 많이 사지않았을까? 싶어서요^^

이번에도 역시나 상품평 많은 사이트에서 샀구요 여러 출산용품들을 팔길래 고민 많이 안하고 살수 있었습니다^^



겉싸개는 출산할 병원에서 출산선물로 준다해서 따로 사지 않았어요 

산후조리원에서 나와 집에갔을때랑 예방접종맞을때 빼고는 외출을 잘안하니까 1장이면 충분할듯하구요

11월생 아기라 날씨가 추워서 꽤 오랫동안 사용했네요 지금은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당^^


속싸개는 출산병원에서 준 1장 엄마가사주신 1장 타올겸싸개로 산거 2장 일반 속싸개산거 1장 총 5장이었는데요

사실 신생아때 한달정도만 쓰기 때문에 보통 3장정도 준비하시는데 

저희는 한달 지나면 덮어줄 이불로도쓰고 목욕타올로도 쓰려고 타올겸싸개를 2장 더 샀네요 

그런데 사길 잘했던거 같아요 우리 숭이가 오줌발사를 자주했거든요^^



이 속싸개는 별로였어요 

숭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금방 풀어지더라구요 속싸개의 기능을 별로 못하는듯..ㅡ..ㅡ^



내의는 한달정도 베냇저고리를 입고있으니까 나중에 사기로하고 우선 예비용으로 한벌만 샀는데요

사길 정말 잘했던거 같아요 베넷저고리 4장도 모자라서 급하게 입혔거든요 

이 내복 없었으면 우리 숭이 기저귀만 차고 있을뻔했습니다 ^^::

딱 한달뒤에 내복 4벌정도 더 사고 선물받은거 합해서 총 7벌이었는데요 딱 적당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여름 내복이 7벌이에요 신생아때처럼 토도 안하고 오줌발사도 자주 안해서 많이 필요없을줄 알았는데

이유식이라는 복병이 나타났네요..ㅡ..ㅡ^

사이즈는 75가 딱 맞을거라고했는데 금방 크니까 좀 아깝더라구요 접어서 입히더라도 좀더 입히고 싶어서 80으로 샀는데

잘한거 같아요 얼마 안있다가 80이 딱맞았습니다 지금은 90입히고 있구요 아기들은 정말 금방금방 큰다는 사실 ㅎㅎ

잠깐 입히더라도 예쁘게 지금 딱맞게 입히고 싶으신분들은 75사시면 될듯 90은 너무 크구요 ㅎㅎㅎ


모자는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딸국질할때 모자를 씌우면 멈춘다는 얘기도있고 예방접종 맞추러갈때 머리가 추울거 같아서 샀어요 



양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예쁜게 많아서 힘들게 고른 애들이랍니당 

특히 맨 왼쪽 양말은 가격이 조금더 비쌌는데요 비싼값을 한것 같아요 

세개중에 가장 맘에 들어서 자주 신겼거든요 ^^*

지금은 발이 커져서 양말이 작네요 우리 숭이가 정말 많이 자라긴 한것 같아요 



가제손수건은 보통 30장에서 60장까지 많이들 준비하시는데요 저는 45장정도 준비했어요

20장은 무늬없는걸로 20장은 무늬가 있는걸로 샀구요 나머지 5장은 아기용품사고서 받은거에요 

아기가 토할때가 많기때문에 베개에도 깔아주고 목에도 둘러주고 얼굴도 닦아주고 침도 닦아주고 목욕할때도 쓰고 참 많이 쓰이는것 같아요

지금은 침 닦아줄때나 수유할때 많이 쓰이고 있습니당^^ 

자주 자주 빨아주면 적게 사셔도 될거 같긴한데 저는 45장이 딱 적당했던것 같네요^^*




손싸개는 4장 다 엄마가 사주셨는데요 우리 숭이님이 촵촵 빨아주셔서 자주자주 바꿔줬던거 같아요 

손싸개를 하고 있으면 손의 감각을 키우기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50일넘어서는 안했는데

얼굴을 자꾸 긁어서 상처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씌워줬다가 상처는 금방 없어지니 감각을 키워주자싶어 다시 빼줬어요

지금도 가끔 얼굴을 긁어서 상처가 나는데 금방 금방 낫더라구요 

저처럼 손의 감각을 키워주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손싸개를 빼주시고 손톱을 자주 깎아주시면 될것 같구요 

아기 얼굴이 걱정된다 하시는 분들은 더 오래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손싸개 사진보니 우리 숭이 신생아때가 생각나네요 손싸개 손에 씌워놓으면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ㅎ 

손이 너무 작아서 혹시 씌우다가 다칠까봐 조심조심하며 씌웠었는데 지금은 손싸개가 전혀 필요없는 아기가 돼버렸네요 ㅎㅎㅎ


배넷저고리는 오라방 아시는분한테 1벌 엄마한테 2벌 선물받고 나머지 1벌은 출산한 병원에서 줘서 총 4벌이었는데요

한달정도밖에 안입히니까 조금만 있어도 되겠지 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토를 자주 하고 변수가 많기때문에 최소 3장이상은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저희집은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온 첫날부터 똥이 기저귀 밖으로 새서 갈아입히고 오줌발사도 자주해 갈아입히고 

결국 4장으로도 부족해 예비용으로 사뒀던 내의까지 입혔네요 신생아때는 진짜 자주자주 세탁기를 돌렸던것 같아요

색상은 토를 자주하니 흰색보다 노란색이 더 좋다는데 저희는 선물받아서 그런 선택권한은 없었어요 ㅎㅎㅎ 



숭이 뱃속에 있을때 신발이 너무 예쁘다며 엄마가 사주신거에요 

이제 조금있음 걸을테니 신을날이 얼마 안남았겠죠?^^*



지금까지 쓰고있는 숭이 전용 수건이에요 

처음엔 일반 수건보다 부드럽고 좋다는 비싼 수건을 따로 사려고 했었는데 한두장 살게 아니라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구요

또 가격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면 참 좋으련만 일반 수건만큼이나 먼지가 많다길래 바로 패스~

그렇다고 저희가 쓰고있는 수건을 같이 쓰자니 그건 아닌거 같고

고민을 하고있었는데 어머님이 아기 수건으로 쓰라고 수건을 많이 주셔서 그걸로 쓰고 있어요 

아기 씻기고나서 큰 목욕타올로 물기 닦아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빨면 마르는데 시간이 걸려서 별로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수건 2장으로 닦이고 있습니당 

1차로 씻기고나서 바로 수건으로 몸을 감싸 닦아주고 2차로 씻기기전에 바닥에 깔아놓은 수건에 눕혀서 또 닦아주고 있네요^^



아기 이불이에요 

출산준비물리스트보니까 이불이 있길래 필요한가 알아봤더니 필요없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일단 신생아땐 속싸개를 하고있고 속싸개안할때는 두꺼운거 덮으면 위험하기때문에 얇은거 덮어주시잖아요 

저희도 속싸개를 이불대용으로 덮어줬었네요 

또 새벽에 수유를 해야하기때문에 엄마가 자고있는 이불에서 같이 자서 딱히 필요가 없는듯해요 


그런데.... 이런 이유로 필요없어보이는 이불이 왜 있냐구요?


그건 바로 외할머니의 숭이에대한 넘치는 사랑 때문이랍니당 

첫 손주라 뭘그리 사주고 싶어 하시는지 숭이한테 이불을 사주고 싶으시다면서 필요없다는데도 

기어코 사주셨네요 유치원 다닐때까지 쓸수 있다고하시면서말이죠

가격도 거의 30만원돈 가까이 했던거 같은데 나참... 아기용품들은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어요 

옷도 어른들 옷보다 천도 훨씬 안들어가면서 아기자만 들어가면 가격이 몇배는 되는것 같아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돈이면 침대하나 사겠네 했다니까요..ㅡ..ㅡ^

에휴...그래도 어쩌겠어요 외할머니가 굳이~ 굳이~ 사주고 싶으시다는데..ㅠ..ㅠ


그래도 지금은 덮는이불은 아직 한번도 안썼지만 바닥에까는 요는 잘쓰고 있어요 

신생아때는 그래도 외할머니가 사준건데 써봐야되지 않나싶어 제이불 옆에다가 깔아서 숭이를 눞혀놨었는데요

이불을 두개나 깔아서 방이 너무 좁아지더라구요 수유할때도 불편하구요 그래서 결국 다시 접어 보관해놨었구요

요즘은 숭이랑 따로 자기 때문에 잘쓰고 있습니당 

그리고 토했을때나 오줌발사했을때 똥이 묻었을때등 세탁할일이 많은데 안에 재질이 묻어도 휴지로 스윽~ 닦으면되는

그런 재질이더라구요 그래서 분리해 겉에 이불만 빨면 되니까 편했던거 같아요 

숭이가 유치원갈때까지 쓰면 돈값은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당 ㅎㅎㅎ 

제돈주고 사라고했음 비싸서 절대로 못샀을텐데 숭이 예쁘다고 사주신 엄마한테 너무너무 감사드려욤 


이불샀을때 공짜로준 손싸개입니다 

이불 가격에 비해 달랑 손싸개 두개라니...다른거 좀더 더주지..ㅡ..ㅡ^



요건 짱구베개에요 

사실 이건 숭이 100일거의 다돼서 샀네요 

구멍이 안뚫려있는게 좀더 쌌는데 구멍이 뚫려있으면 왠지 더 뒷머리를 지켜줄거 같은(?) 생각에 샀습니당ㅎㅎ

짱구머리는 유전이기때문에 짱구베개가 소용없다는 얘기를 듣고 출산준비물 리스트에서 넣지 않았었는데요

시댁에서 우리 숭이 뒷머리가 납작하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엎어서 키우라고 하시는데 아직 목도 잘 못가누는 숭이를 뒷머리 나오게 한다고 엎어키웠다 애잡을거 같고

그렇다고 그냥 놔두자니 정말 숭이 뒷머리가 납작한거 같아서 급하게 이마트가서 사왔답니당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쓰면 뒷머리가 나올거라며 마음의 위안을 삼았네요


그런데 정말 며칠 못썼던거 같아요 처음엔 너무 높다며 목에 무리가 갈거 같아 걱정했더니 

며칠지나니까 이젠 저 구멍 반대쪽으로 숭이 머리가 땅바닥에 닿더라구요 그럼 무슨소용???ㅠ..ㅠ

아직까지도 짱구베개는 효과있더라 써봐도 유전이라 납작할 애들은 납작해진다 의견이 반반인데요 

괜히 안썼다 납작해지면 엄마때문에 납작해진거 같아 저처럼 마음 아플수 있으니 유전이라도 일단 난 할만큼했다라고 

마음의 위안이라도 되게 써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우리 숭이는 아빠와 엄마가 납작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짱구베개를 안써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짱구머리는 아니에요 

그래도 다행히 완전 납작하진 않아서 이정도로 감사하고 있네욤 



지금까지 쓰고있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에요 

하기스보다 저렴한 보솜이를 살까 그거보다 더 저렴한 기저귀를 살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신생아때는 기저귀를 많이 쓰기때문에 비싼거 필요없다는 말이있는데 우리 숭이 피부에 직접 닿는거라 저렴한걸 사주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렴한만큼 기저귀가 뻣뻣하더라 오줌싸면 심하게 축축해진다 라는 말도 있었구요

고르고 고르다 선택된게 바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랍니당 

지금 현재 숭이는 3단계쓰고있는데 아직까지 큰 불만없이 잘쓰고있네요 


한달전 보건소에서 출산선물이라고 하기스 기저귀를 2팩인가 받았는데요 

하기스는 하기스인데 네이처메이드가 아니었거든요? 써보니까 정말 차이가 있더라구요

네이처메이드보다 약간 재질이 별로였던거 같아요 오라방도 확실히 틀리다며 빨리 쓰고 다시 네이처메이드 지르라고 했다죠 ㅋㅋㅋ


아무리 내가 이 기저귀를 쓰고싶어도 숭이 몸에 안맞으면 못쓰는데 다행히 발진은 없었어요

많이 사놨다가 발진나서 못쓰면 아까우니까 한팩정도 미리 사두시면 좋을거 같구요 

인터넷보면 여러 기저귀를 몇개씩 써볼수있게 팔기도하니 그렇게 사셔서 써보고 괜찮으면 많이 사두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네이처메이드 한팩만 사뒀었어요 

요즘엔 한번살때마다 3팩씩사는데 다쓰고 또살날이 금방금방 오네요? ㅎㅎㅎㅎㅎ 



이건 귀체온계에요 

브라운이 병원에서도 많이 쓰여서 추천을 많이 해주셨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가격도 괜찮고 체온도 잘 측정해주는 체온계가 없을까 알아보다가 평이 괜찮아 샀습니당

이름은 테루모 수면모드 귀체온계구요 무음모드기능이 있어서 이름이 저렇게 붙은것 같아요

칼라가 블루랑 핑크가 있었는데 엄마 취향으로 핑크로 샀습니당 ㅋㅋㅋ 

가끔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심하게 칭얼댈때 귀체온을 재본적이 있거든요 다행히 해볼때마다 열은 없었네요^^



생긴게 장난감같이 귀엽게 생겼죠?^^*



아기가 심하게 칭얼대거나 아프면 체온을 재봐야하니까 귀체온계는 필수인것 같아요

저희처럼 브라운 체온계가 비싸서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테루모 체온계 추천합니당^^*



아기 키우는 엄마들한테 너무나 유명한 책인 삐뽀삐뽀 119 소아과와 삐뽀삐뽀 119 이유식입니다 

막달에 급하게 중고카페에서 샀어요 

아기 키우는게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고 왜이럴까 당황할일이 많을것 같아 샀는데요

막상 닥치니 책을 안보고 인터넷에 검색을 하거나 카페에 문의글을 올리게 되더라구요 ^^

이유식책은 지금 현재 이유식 중이라 잘보고 있습니당 



요건 코끼리뺑코라는 유아용 코 흡입기에요 

우리 숭이 코에서 그렁그렁 소리가 나길래 콧물을 빼줘야겠다싶어서 약국가서 남편이 사온거랍니당

이름참 귀엽지 않나요?  코끼리뺑코 ㅋㅋ 처음에 이름듣고 귀여워서 피식 웃었던게 생각나네요^^

저 앞쪽부분을 아기 코 입구에대고 반대쪽으로 제가 입으로 빨면 가운데 빨간색 부분에 콧물이 모아져요  

저보다 남편이 폐활량이 더 좋아서 잘 빨아들이네용

모든 아기들이 그렇듯 우리 숭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할때마다 짜증낸답니당

몸을 잡고 코에 대고 빨아야하는데 버둥버둥거려서 쉽지 않네용

그래서 저희 남편은 숭이가 거부할틈없게 잽싸게 코에대고 훅~ 빨아낸답니당 스피드가 생명이에요 ㅋㅋㅋ

뺑코에 콧물이 쭉 나오면 어찌나 시원한지 몰라요 ㅎㅎㅎ 

아기들도 할때는 짜증나서 그렇지 나중엔 코가 뚫리니 시원해하겠죠?ㅋㅋㅋ



이건 모두다 알고계시는 눈썹가위요 

저희는 이 가위로 아기 손틉 발톱을 잘라주고 있습니당

아기손톱전용가위가 따로 팔긴하는데 알아보니 잘 안잘린다고하더라구요 

눈썹가위가 편하다고해서 저희도 이걸로 하고있네요 신생아때는 손톱이 너무 얇아서 종이같았는데

이제는 점점 사람손톱이 되어가고있어용 ㅋㅋㅋ

평상시에 자르면 숭이가 움직여서 힘들기때문에 수유할때 잘라주고 있답니당 ^^



이제는 출산용품리스트 - 의류침구및 기타 아기용품에서 제가 사지 않은 물건들과 그 이유에 대해 써보고자해요


첫번째는 우주복인데요 

신생아때는 겉싸개가 있고 조금지나면 봄이와서 우주복이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주복 입히면 너무 예쁘겠다고하시며 숭이 외할머니께서 사주셨답니당^^

사이즈를 조금크게사서 이번 겨울에도 입힐수 있을것 같아요 

빵빵해서 입히면 정말 따뜻해보이고 예쁘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두번째는 천기저귀입니당

이건 사실 사려고 리스트에 꼭 넣어뒀던거에요 

기저귀용도로 쓰려는건 아니구요 잘마르고 먼지도 거의 없어서 목욕타올대신 쓰기도하고 속싸개로도 쓰고 

이불대용으로 덮어주는등 정말 다양하게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어머님께서 수건도 주셨고 

속싸개도 있는지라 출산용품리스트 예산이 초과돼서 결국 뺐답니당 

목욕타올 따로 안사신 분들은 천기저귀 사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아기 키우다보면 빨래도 많아지고 

세탁기도 자주 돌려야하기때문에 잘마르면 완전 편하거든요^^*


세번째는 방수요에요 

남자아기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줌발사를 자주 하잖아요 ㅋㅋㅋ

언제할지 모르기때문에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하고 순간방심하면 얼굴에 맞을수도 있지요 ㅋㅋㅋ

저도 첫날오자마자 똥이 새서 이불 빨고 오줌발사를 자주해서 세탁기가 쉴틈이 없었네요

방수요를 깔면 방수요만 빨면되니까 편하다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요

두꺼워서 잘마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2장사서 쓰기엔 가격 부담이 있구요 그래서 저는 두꺼운 수건을 아래 깔고 기저귀를 갈았구요

혹시나 발사를 하게되더라도 아래 기저귀 있는곳으로 흐르게 기저귀갈때 물티슈를 위에 올려두었답니당 ㅋㅋㅋ

조금 지나서 오줌발사를 거의 안했기 때문에 안사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용^^*


네번째는 아기침대입니다 

바닥에 재울때보다 아기를 안아올릴때 허리에 덜 부담이 간다해서 저도 살짝 고민을 했더랬죠 

오래 안써서 대여를 해볼까 가격도 알아봤었는데 결국 사지 않았어요

이거 역시나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신생아들은 정말로 자주 수시로 수유를 해야하잖아요

그래서 옆에서 같이 자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울면 바로 수유하고 또 바로 잘수 있게요 

자다가 내팔로 툭치는건 아닌지 걱정을 했었는데 그렇게 깊이 자질 못하더라구요

선잠자다가 아기가 울면 일어나서 수유하고 다시또 선잠자고 신생아때는 정말 잠이 너무너무 부족했습니당..ㅠ..ㅠ

또 저는 수유를 쇼파에서 하지 않고 바닥에 앉아서 했기때문에 여러모로 아기침대는 필요치 않았던거 같네요^^*


다섯번째는 서랍장이에요

기저귀정리함이나 아기용품 넣을 서랍장같은거 많이 사시길래 저도 사려고 했었는데요

저희 남편이 넣을 공간이 없다면서 나중에 이사가면 사고 있는 서람장쓰라고해 결국 사지 않았답니당

신생아때는 있는 서람장으로 잘 버텼는데 아기가 커갈수록 아기용품과 내복 옷들이 많아지다보니 한계가 왔네요

조만간 사야할것 같아요 


이렇게 의류침구및 기타 아기용품이 끝났습니다 

정말 아기용품은 있으면 편하고 없어도 키울수 있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하나하나 다 사면 정말 리스트가 끝이 없는데 알아보면서 고생한만큼 나름 꼭 필요한 것들만 산것같아 뿌듯합니당

첫째라 잘몰라 힘들었지만 둘째때는 경험을 했다고 좀 편해지지 않을까해요 ㅎㅎㅎ

지금도 출산준비물 리스트 짜느라고 고민하고 계시는 예비맘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음엔 세탁,목욕,청소용품및 수유,산모용품에 대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당 

에구구 그런데 며칠걸려 쓰기때문에 언제 올릴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사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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