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마눌님 사담 동굼이 2015. 4. 25. 13:18
아주 아주 어렷을때부터 집밖에서 들었던 소리 "싸고 맛있는 수박이 왔어요 두통에 만원인 수박이 왔어요~ 옥수수 팔아요~ 배추 팔아요~"그러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나오셔서 이것저것 사기도 하시고 다른 이웃 분들과 인사도 나누는 정겨운 풍경이 있었다 수박 트럭이 왔을때는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엄마가 사줘서 좋았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거보면 좋긴 무진장 좋았나보당 ㅋㅋㅋ 지금도 옛날과 마찬가지로 트럭으로 돌아다니면서 장사하시는 소리가 집밖에서 들리는데 우리집쪽은 영광굴비나 옥수수같은걸 주로 팔고 중고가전 산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것 같다 1년전에는 참외를 싸게 판다길래 갔는데 싸게 파는건 상태가 별로 안좋고 돈을 더줘야 괜찮은걸 살수 있어서결국 돈 더주고 참외를 샀다지 ㅡ..ㅡ^그 이후로 싸게판다고해도 관심이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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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마눌님 사담 동굼이 2014. 6. 2. 19:05
언제부터 벌레들이 무서웠는지는 알수없지만 저는 현재 심한 벌레공포증을 가지고 있어요크기를 막론하고 모기를 뺀 모든 벌레를 무서워합니다 어느정도의 상태인지 더 자세히 말하자면요 벌레가 보이면 저~멀리서 힐끗힐끗 보며 킬라를 마구 뿌려대요 그러면 벌레가 벽에서 떨어지거나 하는데 그때 놀라 소리를 지르구요 벌레가 죽으면 벌레시체를 치워야 하잖아요그 벌레시체도 무서워서 그냥 가만히 놔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나면 다행인데 기분이 점점 안좋아지고 왠지 내옆에 또 다른 벌레가 있을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심신이 불안정해져요이정도면 조금 심각한 수준인거겠죠???ㅠ..ㅠ 그런데 신기하게 모기는 손으로 아주아주 잘잡아요 남편도 제가 모기를 잡는걸 보고 모기는 어찌그리 잘잡냐고 하네요 ㅋㅋㅋ아마 모기는 어렷을때부터 여름..
끄적끄적/마눌님 사담 동굼이 2014. 1. 19. 03:03
오라방이랑 다른게 많지만 특히나 다른건 바로 욱하는 성격이에요 저는 거슬리는게 있어도 그냥 속으로 욕하면서 삭이는데 울 라방이는 기본 예의와 범절을 매우매우 중시하는지라거슬리는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죠 며칠전 결혼준비하느라 서울로 지하철타고 가는중이었어요8살정도된 남자아이 두명이랑 엄마들이 저희 앞 의자에 앉았는데요 문제는 남자아이가 제대로 앉지않고신발신은 발을 의자에 올려놓은거에요 그 모습이 굉장히 오라방한테 거슬렸던거죠 저도 거슬렸지만 쳐다보기만 할뿐 대놓고 발 내려놓으라고 못하는데 우리 오라방 표정이 점점 일그러집니다..ㅡ..ㅡ^소심한 전 오라방한테 발 내리겠지 내리겠지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어요 그리곤 피곤해서 졸고 있었는데요 오라방은 그 발을 언제 내리나 계속 지켜보고 있었나봐요그렇게 참다 참..
끄적끄적/마눌님 사담 동굼이 2013. 12. 29. 19:30
아프리카 tv에서 먹방 방송한다는것 아시나요?요즘 다이어트하는중이라 배가 너무 고픈데 이럴때 누가 먹는 먹방 방송이나 맛있는 음식 사진이 그렇게 보고 싶더라구요대리만족인지 먼지...ㅠ..ㅠ 그래서 유튜브로 먹방을 검색해봤는데 제가 먹고 싶어하는음식들을 쫘~악 펼쳐놓고 부럽게 먹는 BJ The 디바를 발견했어요아프리카 tv에서 하는건데 요즘 이렇게 먹방 방송을 많이 한다네요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봐주니까 하는거겠죠? 저만 먹방 방송을 원하는게 아니였어요..ㅠ..ㅠ 앞에 컴퓨터 화면을 보며 글 남기신 분들과 대화하면서 먹는거 같아요 뒤에 저 많은 콜라들은 그냥 보여줄라고 놔둔 걸까요 아니면 정말 먹으려고 저렇게 사둔걸까요 ㅋㅋㅋ 댓글도 꽤 달려있더라구요 맛있겠다 저렇게 먹어도 살 안찌나? 등등이요 사람들이 먹..
끄적끄적/마눌님 사담 동굼이 2013. 10. 10. 14:54
예전에 vj특공대에서 쭈꾸미삼겹살을 본적이 있어요 손님이 미어터질정도로 많고 정말 맛있어보이고 서비스도 잘주고... 정말 가까웠다면 너무너무 가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우연찮게 그 근처를 가게 된 날이 있어 오빠한테 이거 먹어보고 싶었다며 꼬셔서 먹으러 갔지요 그런데... 손님은 우리를 합쳐 달랑 2테이블에 고등학생 쯤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서빙을 하는데 서빙도 대충대충하고 음식은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질 않고 서빙하는 애들은 시끄럽게 떠들고... 참다못한 오빠가 음식 언제나오냐며 머라고 했더니 좀 지나니까 나오더군요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도 살짝 들어보니 음식 안나와 좀 짜증나 보였습니다 손님이 달랑 2테이블밖에 없는데 이렇게 음식이 늦게 나올수가 있나요 맛은 여기까지 와서 먹을만큼 맛있는 것도 아니..
끄적끄적/마눌님 사담 동굼이 2013. 10. 8. 13:46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다 과자양보다 질소양이 더 많아진게...... 부스러짐과 변질을 막기위해 질소를 많이 넣는다고는 하지만 예전에도 과자는 팔았고 그때도 이렇게까지 질소를 넣지는 않았던것 같다 과자를 집어들어보면 무게도 무게거니와 빵빵한 질소포장안에 50%도 안들은것 같은 내용물이 느껴질때면 정말 어이 없는 웃음만 나오면서 이것들이 소비자를 봉으로 아나 이런말이 절로 나온다 그러면서 재료값이 올랐다며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계속 가격을 올린 덕분에 우리는 질소를 계속 비싼가격으로 먹어야 했다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따라왔단 말이 괜한 말이 아닌게지 정말 포크로 푹푹 찍어 버리고 싶은 기업들이다 어제는 우유가 가격이 올라가니까 우유가 들어간 제품들을 줄줄이 인상을 하고 있다 우유가 들어간 제품이 한두개인가 ..
끄적끄적/마눌님 사담 동굼이 2013. 10. 7. 12:52
한해를 시작할때 달력을 보면서 빨간날 굥휴일이 얼만큼 있는지 무슨 요일에 있는지 확인을 한다 빨간날 공휴일이 금요일이나 월요일 즉 주말과 붙어있으면 아싸를 외치고 주말과 겹치면 에휴를 하곤 했지 언제부턴가 tv에서 공휴일이 주말과 겹쳐있으면 공휴일이 하루더 늘어난다는 개정안을 내놓았다는 얘기를 하더군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좋은 제도를 만들겠다는 얘기를 해놓고선 언제그랬냐는듯이 쏙 집어넣는게 어디 하루이틀이여서 말이지 또 월급을 줘야하는 사장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하니 쉽지 않겠구만이라는 생각도 했어 그런데 정말로 대체공휴일이 내년부터 실행이 된다더군 정말 기대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안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공휴일이 적다고 들었는데 왠일로 이렇게 좋은 제도를 생각해냈는지 ㅎㅎㅎ 이 대체휴일제는 좋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