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해물떡찜을 먹다 맛은 글쎄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덥다가 춥다가 덥다가 춥다가 변덕이 심합니다

오빠랑 저녁에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던중  해물떡찜 파는곳을 발견했어요

친구가 괜찮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 오빠한테 얘기해서 저녁은 해물떡찜이 되었지요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시키니까 저렇게 셋팅일 해주네요

 

 

해물떡찜만 먹으면 아쉬울것 같아 똥튀김도 시켜보았어요

맛은 머 완전 맛있다 이수준은 아니었지만 먹을만은 했습니다

 

 

똥 튀김 먹는동안 메인요리가 나왔네요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떡볶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오빠는 시큰둥 하네요 ㅎㅎㅎ

 

 

다 끓어서 먹기 시작했는데요 안에 내용물을 자세히 보고 조금 실망했어요

유명하기도 하고 해물떡찜이라길래 먼가 엄청 대단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 말에 의하면

그냥 떡볶이에 해물 조금 넣은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겠다며 중얼중얼

데리고온 제가 조금 민망해졌습니다 ㅎㅎㅎㅎ

 

 

매워서 시킨 쿨피스에요 다 먹고 나서 친구한테 얘기를 했습니다

해물떡찜은....제입맛엔 아닌것 같다구요 그냥 시장 떡볶이가 더 낫겠다구요

전 희한하게 고급스러운 떡볶이와 튀김이라면서 체인점에서 파는것보다 시장 떡볶이가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해물떡찜도 제 입맛엔 안맞았나봅니다..ㅠ..ㅠ

떡볶이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비싼 떡볶이를 먹게 해서 오빠한테 매우 미안한 하루였어욤

다음에 외식할땐 오빠가 좋아하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