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6주- 지옥의 입덧인 울렁거림을 경험하다

조용하고 스무스하게 지나갈것 같았던 제입덧과 임신증상이란 증상들은 6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피자 10판먹은것 같은 느끼함이 속에서 찾아오더군요 

제가 아는 입덧이라함은 우웩~ 우웩~ 거리며 먹은걸 다 내보내는건줄알고 있었기에 

입덧이라고 생각을 안했었는데 이게 입덧의 시작이였습니다..ㅡ..ㅡ^

그이후로도 계속 피자10판 먹은것같은 느끼함이 찾아왔고 그러다 점점 심해지더니 배를 탔을때 멀미로 오는 울렁거림이 찾아오더군요

입덧이 심한 사람들은 먹는대로 다 내보내고 좀덜한 사람들은 저처럼 울렁거리기만 한다네요

심한 입덧으로 구토하시는 분들은 피가나올때까지 구토를 하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우웩~우웩~

변기를 붙잡고 울다가 더심해지면 입원까지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그냥 울렁거리기만해서 

입덧한다고 하면 다 우웩~ 우웩~ 한다고 생각할것 같아 주위분들이 입덧하냐고 물어보면 쬐~끔한다고 말을하곤했습니다

입덧으로 구토하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정말 편했던거지만 처음 입덧을 경험하는 전 전혀 편하지 않았어욤..ㅠ..ㅠ


일단 속이 잘때빼고는 배멀미하는것처럼 울렁울렁거리구요

어쩜이리 땡기는게 없을까요 정말 아~무것도 땡기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고기, 빵, 떡볶이, 튀김, 과자, 피자등등 생각만해도 울렁거려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안먹으면 뱃속에 있는 아기 안클까봐 밥에 물말아서 억지로 몇숟가락 뜬적이 많습니다

남편이 뭐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보면 제가 항상 아니~ 없어 ~ 라고 대답하는지라 그런 제가 안쓰러웠나봐요

혹시라도 먹고싶은거 있음 얘기하라고 다 사주겠다고 하는데 땡기는게 있어야지요

임신하면 먹고싶은거 많아서 남편한테 이것저것 사달라고한다는데 이게 뭐하는짓인지 에휴~

제가 생각하는 임신은 이게 아니였어요 흑흑..ㅠ..ㅠ 

그렇게 안먹음 배가 안고프냐구요? 아뇨~ 신기하게 안먹어도 배가 전~혀 고프지 않아요

 덕분에 빼려고해도 빠지지 않던 살이 입덧하고 6kg이나 빠졌네요 완전 헐입니다 ...... ㅡ..ㅡ^


한번은 갑자기 얼큰한게 땡겨서 급히 짬뽕을 시켜 허겁지겁 먹었는데요 

반이상을 먹지 못하고 젓가락을 놨어요 분명 땡기기는 했는데 입에 넣는 순간 울렁울렁 울렁울렁 먹고 있는데도 울렁울렁 울렁울렁

배멀미 심하게 하고있는데 그안에서 음식물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이해가 빠르시겠네요..ㅡ..ㅡ^

입덧은 달리 방법이없고 시간이 약인지라 12주이후부터는 12주의기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입덧이 가라앉는다길래 

하루하루 새면서 12주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잘때는 입덧을 안하니까 진짜 계속 자고만 싶구요 깨고나면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모릅니다

정말이지 입덧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이해할수없어요 

처음인 저도 입덧한테 뭣모르고 당한지라 이게 입덧이구나~ 하면서 버텼지만 

둘째를 갖게된다면 난이미 입덧이란걸 아는데.......좀 겁나긴 하네요 ..ㅠ..ㅠ 


이건 6주 초음파에요 잘안먹어서 안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임신초기에는 입덧때문에 잘못먹어도

난황이 아기의 영양을 책임져준다니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ㅎㅎㅎ

초음파보시면 반지모양으로 되어있는게 보이시죠? 위에 반지알같이 생긴게 난황이래요^^*



심장 소리가 좀 작긴 하지만 뛰는걸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ㅎ

임신초기 입덧할때 초음파 사진은 참 중요한거 같아요 이거보면서 버티고 버티거든요..ㅠ..ㅠ

다음에 갈땐 심장소리가 더 커져있길 바라며 지옥의 입덧을 경험한 임신 6주 굼서방마눌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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