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주-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과 아기집보고 예정일, 산모수첩,엽산 받아온날

임신테스트기로 두줄을 확인하고 오라방이랑 같이 산부인과를 가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ㅎㅎ

초음파로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임산부가 됐네욤 

주수를 물어보니까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적은 5주가 나왔어요 착상이 늦어지면 그렇게 늦어질수가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출산일이 10월인지 알았는데 11월 11일이라고해서 많이 아쉬워용

몰랐는데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1살이고 다음해에는 2살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기는 11월에 태어나니까 두달만 있으면 2살 ...헉!!!! 말도안돼~~~

두달만에 두살이라니 흑..ㅠ..ㅠ 왜 임산부들이 조금만 더 버텨서라도 12월에 안낳고 1월에 낳으려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또 늦게 태어나서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지는 않을까라는 고민을 한다길래 저도 고민을 했는데

우리 오라방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크는 애들은 다 알아서 잘큰다고 하네요 

2살터울로 아이를 가지고 싶었는데 첫째가 두달만에 2살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2살터울이 되려면 첫째 돌잔치할때즈음 또 아이를 가져야 할것 같아요 ㅠ..ㅠ

암튼 예정일을 받고 잠깐동안 머리가 복잡해졌었는데요

힘들이지 않고 이렇게 금방 아기를 보내주셨는데 예정일이 어쩠다 저쩠다 따지는 제모습이 부끄럽네요

지금은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서 예쁜 모습으로 11월에 만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ㅎㅎㅎ



tv에서 임산부들이 산모수첩 받은걸 봤는데 제가 직접 받아보니 기분이 되게 묘하네욤 ㅎㅎㅎ

나도 정말 이제 임산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암튼 기분이 묘합니다 ㅎㅎ 



출산예정일이 11월 11일이라 외우기도 쉽네요 ㅎㅎ 



초음파 사진보시면 가운데 GS라고 적혀있고 검은 빈공간이 있잖아요 여기가 아기집이래요 

아직 주수가 적기 때문에 아기는 없고 애기집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자궁외임신이라던지 아기집만 있고 애기는 없다던지 이런 무시무시한 얘기를 많이 들은지라 아기가 집을 잘 찾아와주어야할텐데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몰라요

그래서 산부인과 갔다온후 바로 시부모님과 친정어머니께 임신을 한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살짝 후회했어요 

이시기에 유산이 많이 된다고 하니 안정기라는 12주에 말씀드릴걸 그랬나하구요 



엽산입니다 하루에 한알씩 먹는거에요 아기한테 좋다고해서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먹었습니다



에구구  임신을 하는 바람에 딱지를 예전만큼 챙겨주지 못할것 같아 미안해서 한컷 찍어봤어욤 

누워있으면 배에 올라가있는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못하게해야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임신초기에 입덧이 온다고 했는데 평상시랑 똑같았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나는 입덧이 없나보다 하고 행복해했었죠

그런데................... 행복은 거기서 끝이였습니다 ............


다음번에는 제가 겪었던 어마무시한 임신초기 증상들을 올려보도록할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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