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덕분에 휴식+ 힘을 얻었어요

여름엔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가 저한테 왔네요

환절기나 겨울이면 몰라도 이렇게 더운 여름에 감기가 왠말인지

에휴... 제가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긴 했나봐요..ㅠ..ㅠ

 

이정도면 괜찮겠지싶어

병원에 안갔더니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질 않네요

머리가 띵~~ 온몸에 기운은 없는데

엄마의 이 상황을 알리없는 우리 숭이는 평소와 똑같이 엄마를 찾아대고

 

내가 왜 병원을 안갔을까 후회하면서 내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가리

벼뤘답니당..ㅠ..ㅠ

간신히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내고 숭이를 재운후 쉬고 있는데

라방이한테 카톡이 왔네용

아래 캡처사진이 카톡내용인데 ㅋㅋㅋ 보시다시피 좀 오글거리죠 ㅋㅋㅋ

그냥 굼벵아 라고 불러줬으면 그냥 그랬을텐데

앞에 이쁜 이 두글자를 넣어서 불러주니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름을 앞에 붙이는 말투좀 써봤슴돠 ㅋㅋㅋㅋㅋ

귀여워보일수있지만 자칫 비호감으로 보일수 있다는데 다행히

울 라방이한테는 아직까진 먹히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빵을 사들고 집에 왔는데 문소리에 숭이가 깨버렸지뭐에요

당황한 라방이는 짐들 내려놓고 후다닥 방으로 들어가 숭이를 재우려했지만

숭이가 안자는 바람에 결국 제가 들어가서 숭이를 다시 재우고 있었는데요

 

얼마 안있다가 라방이가 방에 들어오더니 자기가 숭이랑 잘테니

방에가서 쉬라는거에요 어찌나 고맙던지..ㅠ..ㅠ

 

 

방으로 와서 라방이가 사준 빵을 먹고 쉬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정말 완전 꿀휴식이였어요

거기다 라방이의 배려와 사랑에 힘까지 얻어 정말 정말 하루가 행복하게

마무리 된거 같아요 ^^*

육아가 힘들지만 이런 라방이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당^^

 

라방아 고맙고 사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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