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간식- 국대떡볶이와 튀김, 속이 꽉찬 김밥으로 군것질하기

내가 너무나 좋아라하는 이마트 항상 갈때마다 기분이 좋다 ㅎㅎㅎ

그러나!!! 아기를 낳고 이마트는 커녕 예방접종할때 빼고는 바깥구경도 못하는 우울터지는 하루하루가 계속 되었고

언제쯤 나가보나 하루하루 세면서 살아왔는데 모든건 다 지나가게 되어있다는 말이 맞듯이 어느새 100일이 다가와 아기띠를 메고 

이렇게 이마트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건 아니다 모유가 버텨줄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 

그 시간을 초과하면 칭얼대고 울기 때문에 빨리 살거 사고 집에 와야한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나올수 있다는거 자체가 어딘가..ㅠ..ㅠ

오빠 말로는 이마트에서의 내 표정이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상기된 모습으로 돌아다녔다고 한다 

음.... 이마트에 못온지 고작 몇달 밖에 안됐는데 그 몇달이 길었던건가??? 


아무튼 살건 다 샀건만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가듯 간식거리 파는코너에 저절로 발이 옮겨졌고 

김밥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김밥을 샀당 ㅎㅎㅎ 



속이 꽉찬 김밥이라더니 진짜로 속이 꽉차있다 역시 김밥은 이렇게 많이 들어가있어야 맛있는듯 ㅎㅎ 



계산하려고 나오는데 이마트에 국대떡볶이가 생긴걸 봤다

떡볶이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잘됐다 싶었는데 라방이가 사서 집에가서 먹으라는것이다

내가 먹겠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안먹을 내가 아니지 ㅋㅋㅋ 나는 바로 응! 이라고 얘기하고 세트로 튀김까지 샀당

김밥과 떡볶이 튀김먹고 육아 스트레스 날려버리라는 라방이말 들으니 너무 고마웠당..ㅠ..ㅠ 

내가 스트레스 푸는게 먹는거 밖에 없다는걸 안게야.. 



집에 오자마자 아기를 눕히고 산 물건들을 정리한후 김밥과 떡볶이를 폭풍 흡입했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언제 또 울지 모르기때문에 빨리 빨리 먹어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김말이도 떡볶이국물에 묻혀서 한입!

원래 국물이 많은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일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양도 시장떡볶이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혼자 먹기에는 굿!

이마트 갈때 가끔 사묵어야지 ㅎㅎㅎ 

그나저나 급하게 먹어서 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에휴... 예전처럼 느긋하게 먹는건 사치야 그저 따뜻할때 먹었다는거에 감사할뿐..ㅠ..ㅠ

그나저나 이렇게 군것질함면 살은 언제 빼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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