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음식 먹는거밖에는 답이없다

아기낳고 블로그에 처음 써보는 글이군

앞으로도 육아에대해 써내려가겠지만 하루하루 정말 멘붕 멘붕에 눈물 마를날이 없었고 

신생아때를 지나 이제 90일을 바라보는지라 아주 많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졌지만 그렇다고 우울과 스트레스가 사라진건 아니다


아기를 재우고 조용히 방을 빠져나왔는데 급 김치를 많이 넣은 김치비빔국수가 먹고싶었으나 아기가자면 조용히 해야해서 먹을수없다는 사실..ㅠ..ㅠ

내일 점심으로 꼭 먹으리 하고 다짐하며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수유를 하고 먹기로 했던 김치비빔국수를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ㅠ..ㅠ

모유수유할땐 매운거 먹으면 아기 똥꼬가 빨개진다고해서 60일까지는 김치도 백김치만 먹고 고춧가루는 입에도 안댔는데 

이 육아 스트레스를 어디다가 풀때도 없고 매운게 자꾸만 땡겨 한번 먹은후 아기 똥꼬 확인하고 괜찮은것 같아

너무 맵지만 않으면 이렇게 먹고 있다 


에휴....먹어야 살지 ..정말 음식 먹는거라도 해야지 아니면  육아 스트레스는 답이 없다..ㅠ..ㅠ

그나마 이 김치비빔국수도 굼서방님이 만들어줘서 먹었던거지 굼서방님 없었으면 나는 아마 매일 빵이나 과자 등등 금방 먹을수 있는걸로 때웠을듯 하다

그럼 우울이 정말 땅바닥 끝까지 오지 않았을까??


글을 쓰면서 사진을 봤는데 또 김치비빔국수가 먹고싶어지는군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엄마도 살아야하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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