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추천-필리핀 보라카이 맛집 하와이안 바베큐

보라카이 맛집으로 검색해 알게된 하와이안 바베큐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지나다닐때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앉을 자리가 없었어요

여기서 밥 먹으려면 초저녁부터 앉아서 저녁을 먹어야겠구나 생각을 했죠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거지? 그렇게 궁금해하면서 기웃거리다 다른 맛집으로 갔었는데 

이날은 일찍 저녁을 먹게되어서 자리를 차지할수 있었습니다



보라카이는요 낮에는 그냥 평범한 모래사장이고 저녁에는 저렇게 식당 앞에 식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낮과 밤이 완전 다른 풍경이지요 확실히 밖에서 먹으니까 안에서 먹는거보다 시원한 바람과함께 나무와 바다를 보면서 먹을수 있어 훨씬 좋았던것 같아요 

밖에서 먹으면 모기에 물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제가 간 2월의 보라카이는 모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방도 물리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먹을수 있었답니당^^ 

단! 우기때 가시면 비가 자주 내려 이렇게 바깥에서 저녁을 먹을수 없을것 같네요 



위치는 화이트비치 스테이션2쪽에 있었는데요 걷다보면 금방 보이실겁니당 ^^*

원래 보라카이가 워낙 작기 때문에 걷다보면 다나와용 ㅎㅎㅎ 




보라카이를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단체관광객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것 같아요 사진에 찍힌 이 가족분들도 중국분들이랍니당



그리고 커플로 보이는 분들은 한국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희 옆에도 한국 커플이 있었는데요  남자분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식당 직원이 여자분에게 뭘 얘기하는데 여자분 아무 대답도 못하시더라구요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ㅎㅎㅎ 저도 영어를 못하는지라 보라카이에 있는동안 저희남편이 다했거든요 ㅎㅎㅎ 



앉아서 치워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얼마나 바쁜건지 아무리 기다려도 치워주지 않고 주문도 받으러 오지 않아서 결국 오라방이 직접가 다시한번 치워달라하고 

주문도 직접가서 했답니당 에휴~ 우리나라의 식당 서비스를 기대하면 절~대로 안될것 같아요 

진짜 우리나라같았음 이렇게 식탁 안치워주고 주문도 안받고 음식도 늦게 나오면 완전 짜증 대박 냈을텐데 

보라카이에선 어느 식당이든 먹을때마다 한~~번도 음식이 일찍 나와본적이 없구요 

빨리 빨리를 달고 사는 한국과 달리 참 차분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는 한국이 아닌 보라카이이기에  릴렉스 하면서 아무~리 음식이 늦게 나와도 차분~히 짜증내지 않고 기다립니당

오라방도 한국에 있었음 완전 짜증냈을텐데 오히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저를 달래며 여기는 한국이 아니잖니 기다리자 이러더라구요 ㅋㅋ



식탁을 깨끗이 닦아주고 시킨 산미구엘 맥주가 나왔습니당 

맛있고 저렴해서 보라카이가면 산미구엘을 많이 먹고와야지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를 못해서 아쉬워요



그렇게 맥주를 먹다 드디어 시킨 메뉴가 나왔는데요 

사실 보라카이에서 메뉴를 시킬때 에로사항이 있는데 바로 뭘 시켜야할지를 모르겠다는거에요 

다 영어로 솰라솰라 써있는지라 참 메뉴 고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대충보고 밥이랑 꼬치랑 소고기 바베큐를 주는 메뉴가 있길래 시키긴 했는데

다음에 보라카이를 간다면 맛집에서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까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필리핀도 한국처럼 쌀을 많이 먹기 때문에 거의 모든 메뉴에 밥이 포함되어있어요



빨리 먹어보고싶어서 사진을 대충 찍었더니 이렇게 흔들렸네요 ㅎㅎ 



먹었으니 이제 총평을 얘기해야겠지요?


음........... 일단 필리핀 음식을 먹다보면요 비슷한 향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게 필리핀 향신료인거 같아요

그런데........ 먹어도 먹어도 그 향신료 참 적응 안되네요 역시나 이 고기에서도 비슷한 향이 나는지라 좀 거부감이 들어서 맛있다는 생각을 못했구요

고기도 그다지 썩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사람도 많고 맛집이라고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 많이 많이 못미쳤던거같아요

다른 맛있는 메뉴가 있는데 잘몰라서 맛없는 음식을 시켰을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하와이안 바베큐는 저희에게 매우 아쉬운 식당이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가는 맛집이라고해서 다 맛있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게요 

하와이안 바베큐에 사람이 가득차서 사람이 좀 없어보이는 마나나인가 마냐냐 식당옆에 식당에서 밥을 먹은적이 있거든요


사람이 너무 적길래 잘못왔나 생각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향신료도 적게 넣어서 부담도 없고 피쉬스테이크였나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보라카이 가게된다면 또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네요


저희부부는 비싼 돈주고 맛없는거 먹어서 기분나쁜 배부름이 오는걸 매우 안좋아하는데

보라카이에서 참 기분나쁜 배부름을 많이 느꼈던거 같아요 그만큼 맛없는걸 많이 먹었단 얘기지요..ㅡ..ㅡ^

다음에 보라카이를 가게된다면 맛집이나 그집에 맛있는 메뉴까지 꼼꼼하게 알아보고 가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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