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맛집- 맛집지도와 그리스음식점 씨마(CYMA)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간 필리핀 보라카이 세번째 맛집입니다 

디몰이 워낙 작은지라 지나다니면서 간판은 자주 봤었는데요

 인터넷에서 이곳이 맛있다는 얘기가 많길래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다가 이번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아이러브보라카이 카페에서 올려주신 디몰에 있는 맛집지도에요 

어떤걸 먹을지 고민이시거나 위치를 모르겠다하시면 참고하기 좋을것 같아 올려봅니당 



제가 간 씨마(CYMA)는 분홍색 화살표가 표시된 곳에 있어용^^*




그리스 음식점이라 외부도 약간 그리스풍이네욤 ㅎㅎㅎ



당일 예약이나 웨이팅을 해야할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했는데 역시나 안에 사람이 꽉차있더군요

다행히 바깥에 구석진곳 식탁에 자리가 있길래 웨이팅하지 않고 앉을 수 있었어요

그치만 왠만하면 안에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드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바깥 상황이 그리 먹을만한 환경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든요..ㅡ..ㅡ^




메뉴판을 줬는데 역시나 저번이랑 마찬가지로 메뉴고르기가 참 힘듭니다 

한가지 다행인점은 한국사람들을위해 한글로된 메뉴판이 따로 있다는거에요 이건 참 맘에드네요 ㅎㅎㅎ 

사진에 있는 메뉴판은 한자가 많은거보니 중국인들을 위한 메뉴판 같습니당  




이렇게 사진으로된 메뉴판도 있어서 고르기 어려우신분들은 이중에서 드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주문한 산미구엘 맥주와 스프라이트가 나왔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홀짝 홀짝 마셨네요 ㅎㅎ 




드디어 음식이 나왔는데요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치즈가 짭쪼롬하면서 새콤한게 빵을 찍어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두번째 메뉴는 치킨수블라끼 였는데요 음...글쎄요 저랑 오라방 입맛에는 그닥.........



마지막 메뉴는 블로그에 사람들이 맛있다고 많이 올리셨길래 시켜본 꽃게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는 올리브유로 만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랑 비슷해서 먹을만 했는데요 문제는 꽃게에요

꽃게가........ 너무 싱싱하지 않았답니당..ㅠ..ㅠ

오라방이 먹으면서 싱싱하지 않다고 먹을게 없다고 계속 머라하는데 맛집이라고 데려온 제가 어찌나 민망하던지..ㅠ..ㅠ

결국 거의 건드리지 않고 나왔네요 


게다가 저도 멘붕이 찾아왔던건 바로 파리때문이었어요

세상에 음식이 나오는순간 왕파리들이 어찌나 음식에 달려드는지 진짜 파리들 손으로 쫒느라 정신이 없어서

음식을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점점 멘붕이 심해지면서 먹지도 못하고 짜증을내고 있으니까 직원이 그런 저희를 봤는지 선풍기를 급하게 저희쪽으로 해서 그나마

음식을 먹을수 있었는데요 이런 경험은 살다살다 처음입니다

제가 식당에서 밥을 먹고있는건지 파리가 사는곳에서 밥을 먹고있는건지 모를정도로 심각했어요


가격도 비싼 편이었는데 이런 맛없는 메뉴를 파리가 우글우글하는곳에서 먹었다고 다시는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하는곳에

가지 말자고 씩씩대면서 오라방이 얘기하는데 에휴~ 이곳을 데려온 저는 민망해 아무말도할수 없었어요


물론 바깥이 아닌 안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으면 파리가 없을수 있구요 

저희가 메뉴를 잘못 시켰거나 그날따라 게가 싱싱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이 나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씨마가 괜찮았다고 다른 블로그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완전 최악이었다는거... 다음에 보라카이에 가게된다면 절.대.로 가지 않으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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