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부페-부천점 드마리스 평일 런치로 실컷 먹고오다

임신당뇨검사가 끝나고 난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천점 드마리스를 다녀왔습니당

가는도중 차안에서 얼마나 신나고 기분이 좋던지 ㅎㅎㅎ

임신당뇨검사 준비할때는 진짜 미칠만큼 힘들었는데 끝나고난후 이렇게 보상을 받으러가니까 너무 좋네용

게다가 드마리스 뷔페가 괜찮다는 얘기를들어서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었거든요 

검사도 끝나고 가보고 싶었던 뷔페도 가보니 오늘 참 행복한 날인것 같습니당 ^^*


처음엔 부천점이 아닌 우리집에서 좀더 가까운 논현동에 있는 인천점을 가려고 했었는데요 

가짓수가 부천점이 훨씬 많고 논현동은 탄산음료를 따로 계산해서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부페에서 콜라가 없으면 느끼해서 잘 먹을수 없기에 조금 멀더라도 부천점을 가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가격이 평일 런치는 26,400원 디너는 33,000원 주말 런치는 35,200원 디너는 36,300원 인데요 

아무리 부페가 좋다지만 둘이 합해 7만원 이상인 주말은 좀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우리는 조금 저렴한 평일 런치에 가게 되었습니당


확실히 저희집쪽에서 부천은 멀긴 머네요^^:::

주변에 건물도 많고 맛집도 정말 많아서 어찌나 부럽던지 정말 부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좀 부러웠습니당

저희집 근처는 이렇게 맛집들이 없거든요..ㅠ..ㅠ 


드마리스에 도착해서 주차장을 찾고 있는데 어떤분이 드마리스 오셨냐고 하길래 그렇다하니까 저쪽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가보니 정말 밖에 드마리스 전용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차를 해놓고 라방이랑 드마리스로 향했는데요 드마리스는 2층에 있었어요

가보니 꽤크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피아노를 연주해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내부는 어떤지 사진을 찍어왔으면 좋았겠지만 저희는 부페오면 먹느라 바빠서 제가 먹은 접시 사진 밖에 찍지 않는답니당 ㅎㅎ



자리를 안내받고 바로 라방이랑 음식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는데요 맨먼저 토시살 스테이크부터 가져왔습니다 

다른 부페에서 스테이크 먹은적이있는데 질기고 냄새나고 맛이 없었거든요 드마리스는 스테이크가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두번 라방이는 3번이나 가져다 먹었답니당 ㅎㅎ 


그이후 음식들을 계속 가져다 먹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거랑 다르게 슬슬 멘붕이 오기시작했어요

그 이유는 천천히 써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몽골리안꽃돔구이에요 라방이가 가져와서 같이 먹었는데 또 먹고 싶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이건 라방이가 담아온 접시에요 울 라방이는 어느부페를 가든 항상 대게랑 해물을 많이 먹는답니당

그래서 해물이 적게 나오는 부페를 아주아주 싫어하지용 ㅎㅎㅎ

그런데............ 너무너무 미안했어요 대게들이 다들 삐쩍 말라서 꽉차 있어야 할 살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안이 휑~ 하더라구요

괜찮다고 소문난 뷔페가 뭐 이모냥인지 참..... 데려온 저는 민망할 뿐입니당 



그리고 회랑 초밥..........................정말  한숨이 푹푹 쉬어집니다

이마트에서도 안사먹을것 같은 맛없는 초밥들만 나열되어있고 회종류도 별로 없고 광어도 보이지 않고 ..ㅠ..ㅠ

접시에 담겨진 회와 초밥이 거의다라고 보시면됩니다  저는 점성어초밥인지 먼지 그거랑 연어 빼고 나머지는 건들지도 않았네욤 



예쁘게 담아오지 않는다고 구박하는 라방쒸 ㅎㅎ

사실 저는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고 이것저것 담아오느라 예쁘게 담아오질 못해요 

남들은 음식들이 섞이는걸 싫어하는데 저는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막 뒤죽박죽 가져옵니당 ㅎㅎㅎ 

이 접시에서 맛있었던건 가운데에 있는 스테이크랑 낙지젓갈이었구요 오른쪽에 있는 피자는 한입 맛보고 손도 대지 않았네요..ㅡ..ㅡ^ 



부페가면 꼭 먹는 스파게티입니다 위에는 토마토와 크림이 합쳐진 스파게티구요 아래는 까르보나라인데요 

여기는 특이하게 프라이팬 통채로 주더라구요 그래서 스파게티가 금방 식지 않고 좋았던것 같아요

맛도 물론 괜찮았습니다 




내부도 넓고 음식 가짓수도 많아보였는데 먹을게 정말 없네요

며칠전부터 갈비찜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갈비찜도 없고 좋아하는 새우튀김도 안보이고 에휴....

아무리 평일 런치라지만 너무합니다..ㅠ..ㅠ

결국 돌다 돌다 치킨이랑 탕수육 육회 불고기(?)를 담아왔는데요 나머지는 괜찮았는데 

육회......... 너무 달아요 한번먹고 바로 젓가락 내려놓았네용..ㅠ..ㅠ 



다시 또 돌아돌아 먹을게 없어 가져온 잡채랑 오리고기랑 수육이랑 보쌈 속재료입니다 



그리고 이제 슬슬 배가 불러서 케잌을 가져왔는데요 

제가 이제까지 갔던 부페중에 두번째로 괜찮다 할 정도로 케잌이 너무 맛있고 종류도 많았어요

라방이도 특히 초코케잌이 맛있다면서 두번이나 담아왔네요 ㅎㅎㅎ 



왠만한 이가격대의 뷔페들은 아이스크림이 대부분 요거트던데 바닐라가 왠말인지 참...에휴...



다 먹었으니 이제 총평을 해봐야겠죠???

일단 주말에는 제가 아쉬워했던 초밥과 회의 종류도 많아질거고 먹고싶었던 갈비찜과 새우튀김도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가짓수도 훨씬 많아질거구요

그치만 평일 런치도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가격대비 너무 별로였어요..ㅠ..ㅠ

그 큰 내부를 아무리 돌고 돌아도 먹을만한게 딱히 없었습니다 그나마 스테이크랑 케잌이 괜찮아서 다행이지

스테이크도 안나왔으면 진짜 온걸 땅치고 후회할 정도였네요 


다음에 또 올일이 있으려나는 모르겠지만 오게된다면 평일 런치는 절대 안올거구요 

아마도 실망을 많이해 라방이한테 가자고 말하기가 좀 힘들어질듯 싶네요 

이건 개인적인 저희의 의견입니다 사람들 입맛이 다 다르듯이 각자 생각하는게 서로 다르니까요 

아무튼 배부르게 잘 먹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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